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LIMBO 입니다.
지난번 소개해드렸던 콘트라스트에 이어
이번에도 퍼즐게임으로 만나 뵙게 되었습니다.
림보는 한 소년이 여동생을 찾기 위해
"LIMBO" 라는 곳에서 여행을 떠나는 퍼즐게임입니다.
조작법은 간단합니다.
"방향키"를 이용해 움직이고 "Ctrl"키를 이용해 사물을 조작합니다.
플레이어는 소년의 시점에서 플레이하며 소년을 가로막는 함정을 헤쳐나가야 합니다.
LIMBO에는 대화가 없습니다.
오로지 으스스한 분위기와 상황마다 바뀌는 BGM만으로
플레이어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이런 퍼즐이 있어. 어떻게 해결할래?"
주어진 조건 안에서, 플레이어는 생각해야만 합니다.
플레이어는 게임의 엔딩을 보기 위해서
수많은 함정을 해결하고 앞으로 나아가야만 합니다.
정확하게는 여동생의 운명을 확인하기 위해서요.
림보의 분위기를 만드는 것에는 세 가지 요소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게임 내내 대화 하나 없이 플레이한다는 점입니다.
대화가 없어 게임의 스토리를 이해하기 힘든 점도 있지만
공포게임에 있어서 공포감보다 중요한 것은 없고
엔딩까지 플레이했다면 이해하기 어려운 스토리는 아니었습니다.
두 번째는 림보의 모든 것이 흑백이라는 점입니다.
흑백이라고 해서 눈이 즐겁지 않고 지루한 것은 아닙니다.
지금까지의 게임 스크린샷들을 보시면 아시다시피
적절한 흑백 요소를 투입하여 훌륭한 그래픽을 나타냈습니다.
저는 이 흑백의 그래픽이 림보의 주제인 "삶과 죽음의 경계"
라는 점을 돋보이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는 특정 상황마다 바뀌는 BGM입니다.
림보는 잔잔하고 조용하고 음산합니다.
그런 림보를 플레이하던 중 소년에게 공포를 주는 상황이 되거나
소년의 기억을 상기시키는 장면이 나오면 림보의 BGM은 바뀝니다.
이렇게 재밌는 게임임에도 역시 단점은 있었습니다.
조작감이 좋지는 않습니다!
점프를 할 타이밍이 어렵다든지,
→키와 ↑키를 동시에 눌러서 ↗방향으로 점프를 하고 싶은데
→키만 눌려 낭떠러지로 떨어진다는지 하는 점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림보는 "VGX어워드 베스트 인디 게임"을
수상한 명실상부 명작 게임입니다.
여동생의 운명을 확신하지 못한 채, 소년은 LIMBO에 발을 들여놓는다.
LIMBO 리뷰였습니다.
*저작권 문제시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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